
에피소드 1
공항 게이트에서의 방심은 절대 금지
2019년 추석 연휴, 이스라엘·종교개혁지 일정을 마친 뒤 프라하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던 길. 안전하게 일정이 마무리되어 긴장이 풀린 순간, 게이트 앞에서 맞이한 차가운 한마디 "GATE IS CLOSED". 수천 회 비행을 타오며 처음 겪은 황당한 상황과 그 뒤 3일 늦은 귀국 에피소드.
여행 중 마주한 에피소드와 떠오른 생각들을 정대표가 직접 적어 내려가는 곳입니다.

2019년 추석 연휴, 이스라엘·종교개혁지 일정을 마친 뒤 프라하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던 길. 안전하게 일정이 마무리되어 긴장이 풀린 순간, 게이트 앞에서 맞이한 차가운 한마디 "GATE IS CLOSED". 수천 회 비행을 타오며 처음 겪은 황당한 상황과 그 뒤 3일 늦은 귀국 에피소드.

2024년 11월 말, 나가사키 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후쿠오카에서 귀국을 앞두던 밤. 1907년 관측 이래 117년 만의 11월 최대 적설로 인천공항이 마비되고, 대한항공 전 노선 결항 문자가 날아들었다. 2천 명이 넘는 승객이 뒤엉킨 후쿠오카 공항에서 막 재취항한 나가사키 노선을 기적처럼 발견해 이틀 늦게 귀국한 고립 탈출기.